안녕하세요 저는 5/2 우피치미술관 투어를 김보미 가이드님과 함께했었습니다.

사실 다른 모 여행사(ㅌㅇㅍㅈ)를 통해 김보미 가이드님과 피렌체 투어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돌아오자 마자 여기와서 회원가입까지 하고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오로지 가이드님 덕분이에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이태리에서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우피치 미술관에서의 투어는 전혀 힘들지 않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보미 가이드님 진짜 대단하신것 같아요!!!! 어쩜 그렇게 재미있고 빠져들듯이 설명을 해주시는지요.
그냥 '이 그림은 이렇습니다...~ 배경은 이렇구요.... ~' 알파고 스러운 딱딱한 설명이 아니고 정말 연극을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그런 투어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작품들에 대한 서사가 정말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Caravaggio라던지 Gerrit Honthorst의 Good Fortune같은 경우는 작품의 해설이 너무 드라마틱해서 많은분들이 히익~~ 하고 놀랐었던,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 그냥 설명하고 넘어가고, 설명하고 넘어가는 그런 투어가 아니었어요.

사실 미술관 투어는 너무 진지하게 나가다보면 재미없고 지루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졸리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그림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고 빨리 끝나기를 바라게 되죠.

같은 날 여러 한국 투어팀들이랑 마주치기도 했는데요, 위에서 말한 알파고 스러운...
점심 먹은 뒤 5교시의 수업시간같은 그런 졸린느낌을 받는 투어팀을 여러번 보았었습니다.
그래서 넘넘 재미있게 설명해주시고 긍정 에너지 뿜뿜하시는 김보미 가이드님과 함께인 것이 더욱 뿌듯했었답니다.


그리고 인솔도 잘 해주셔서 예정한 시간에 정확히 투어가 완료된 것도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가이드님도 말씀주셨듯이 여행객들에게 일정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조금이라도 어긋나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그런데 그 와중에 한 그림이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하셨던 열정!!! 정말 꽉찬 투어를 경험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의 중간에 가이드님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많이 웃어서 행복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힘 닫는데까지 널리널리 이 투어를 알리고 싶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만두~~ ㅋ 앞으로도 기억할께요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